지난 26일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인근에 발생한 불로 136명의 주민들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그리고 멀리 자매결연도시민들의 온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김충근 기자를 비롯한 익명의 유튜버, 도소마을 주민 김종헌 씨와 김밥나라 신운권 대표, 부남미용실 이은숙 대표, 강다솜 씨, 금산읍 주민 손용현 씨도 각각 도시락과 초코빵, 홍삼액, 생수, 김밥과 두유, 콩나물 등을 기탁했으며 평화요양원 황진석 사무국장과 최락돈 무주군청 전 비서실장, 푸른약국 진상영 약사, 강안의원 이강안 의사.
부남면 주민들은 “불이 무섭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라며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란 게 진정되질 않지만 함께 해준 이웃들이 정말 큰 위로가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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