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미국이 중국 견제와 본토 방어를 최우선으로 하고 북한 등의 위협을 억제하는 역할은 대부분 동맹국에 맡길 것이라는 외신보도와 관련,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주한미군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전하규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최우선 임무가 무엇인지 질문을 받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하는 것이 주한미군의 가장 큰 역할이고 그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미 본토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여타 지역에서는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지침을 마련했다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 공식 입장이 나오거나 확인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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