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은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이 6개월째 임금이 체불되자 생존권을 위해 파업을 벌이는 현장에, 대학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이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한남대 노동자들은 바리케이트를 가져다 쓰라며 선뜻 옮겨주고, 학교 비품을 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영화 촬영을 도왔다.
영화 속 광장에선 수많은 깃발이 나부끼고 다 함께 목 놓아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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