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띄우는 편지344] 네 이놈....
물가에 비상경계령이 내렸나? 견강부회려나? 때 맞춰 자취를 감췄던 오랜동안 ‘탐관오리(?)’들이 내다 건 찌질한 현수막들이 다시 줄줄이 나붙었다.
‘탐관오리’들은 철새가 아닌 완장찬 나라 망치는 텃새들인지라 암행어사를 대신해 시민들이 수년간 나선 게다.
‘마패와 육모방망이’ 대신 ‘태극기’를 들고 자유대한의 주인인 국민들이 ‘네 이놈들아 게 섯거라’ 외치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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