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은 1회 말 1사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박주성을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숭용 감독은 16일 시범경기 문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상대 좌완 선발 투수들을 만나 크게 재미를 못 봤다.개막 초반에도 좌완들을 먼저 만날 듯싶은데 하재훈 선수가 어제 홈런 2개를 쳐서 1군에 바로 올렸다.선발 출전하는 걸 한번 보고 싶었다"며 "하재훈 선수를 포함해 오태곤, 고명준 선수까지 컨디션을 보면서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1군으로 복귀한 하재훈은 "겨울 동안 준비한 게 퓨처스리그 홈런 2개를 때리면서 잘 적용된 느낌이라 다행이다.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쉬었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쉬어가야 할 때 쉰 거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한다"며 "감독님이 좌완 상대 얘길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좌투수보단 우투수를 상대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결국, 타격감이 좋으면 양쪽 어디로 치우치지 않는단 뜻이니까 어떤 투수가 나오든 자신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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