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점의 덫'…조명우, 보고타 32강 최종전서 39:40 역전패 '16강행 좌절'

조명우는 첫 경기를 승리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도 19점차로 거리를 벌린 뒤 승리까지 단 4점이 남은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먹구름이 꼈고, 최종전도 39점에서 16강까지 마지막 1점을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해 아쉬운 결과를 마주했다.

B조는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서 롤랑 포르톰(벨기에)에 이어 조명우를 꺾은 클루망이 2승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카타뇨를 제외하고 1승 1패의 조명우와 포르톰이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잠시 후 최종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된 조명우 대 포르톰의 승부는 전 경기에서 0.923을 기록한 조명우가 단시간에 폼을 되찾아 14이닝까지 35:21로 앞서며 16강 진출까지 단 5점을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