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오지환의 모든 것 흡수하는 LG 이영빈의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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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오지환의 모든 것 흡수하는 LG 이영빈의 스프링캠프

9월 초 오지환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한 경기 4안타와 홈런 2개를 때리는 등 타격 재능을 보여주며 LG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 눈도장을 받았다.

국외 스프링캠프가 처음인 이영빈은 애리조나에서 우상이자 자신이 넘어야 할 선배 오지환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자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원래 다리를 들었다가 내리며 타격 타이밍을 잡던 이영빈은 지난해 LG에 복귀한 뒤 발끝으로 가볍게 지면을 스치는 '토탭'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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