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희망찬 가사와 구수한 목소리로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트롯 대부 송대관이 9일 오전 영면에 들었다.
태진아와 설운도를 포함한 조문객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의 발인에 참석해 운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진은 “그 자신은 힘들었지만 늘 밝은 미소와 재치있는 언변, 따뜻한 노래로 우릴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셨다.그런 선배님을 이제 영원히 떠나보내야 한다니 슬프고 황망한 마음”이라며 “무대에서 그렇게 빛이 나고 반짝였던 선배님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설운도 역시 “송대관 선배님은 굉장히 욕심 많으셨던 분이다.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밖에 없었던 노력형 가수”라며 “가수는 결국 무대에서 시작해 무대에서 생을 마감한다.마지막까지 무대에서 선배님이 하고 싶은 일을 웃으면서 하시고 떠나셨기에 후배로서 마음은 아프지만 위안이 된다.평생을 힘들게 노래하신 만큼 편안히 영면하시길 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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