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 수역의 명칭을 기존 '멕시코만'에서 '미국만'으로 변경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해당 수역 명칭이 국제적으로 혼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CRS는 '트럼프 정부의 조치 : 지명 변경'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칭 변경에 대한 행정명령은 지명위원회(BGN)에 연방 정부 기관의 지도 등 관련 문서에 변경된 명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만들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를 들어 BGN은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있는 수역에 대해 일본해가 적절한 기준 명칭(appropriate standard name)으로 이전에 결정했으나 한국은 역사적으로 이 명칭에 반대하면서 이 수역을 동해로 지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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