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최근 공개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록에서 정 전 회장이 100점 만점에 64점을 얻어 통과됐고, 심지어 한 공정위 위원이 "저도 납득할 수 없는데 기자들이 물으면 무어라 답을 하겠느냐"고 말하는 등 위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오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입을 열었다.
허 후보는 계속해서 "정몽규 전 회장이 지난 12년간 축구협회에 기부한 금액이 총 3000만원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아직도 일부에서는 천안종합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정몽규 회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오히려 문체부의 징계를 거부하고 있는 정 회장의 존재가 협회 재정이나 축구센터를 위해서도 방해가 될 뿐이라는 점도 엄격하게 심사해 달라"고 했다.
끝으로 허 후보는 "이 자리를 빌어 축구협회도 조속하게 정몽규 전 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정몽규 전 회장 등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협회는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오늘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며 "협회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단 하나,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위한 욕심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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