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의 '윤비어천가'⋯ 원작자도 정치권도 당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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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의 '윤비어천가'⋯ 원작자도 정치권도 당혹했다

대통령경호처(이하 경호처)가 경호처 창설 기념일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과도하게 찬양하는 헌정곡을 부른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SBS는 경호처가 지난 2023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에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합창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당시 경호처 직원들은 뮤지컬 '렌트'의 대표곡 '시즌스 오브 러브'와 가수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와 같이 윤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가사로 바꿔 부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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