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9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의 여파로 할리우드 주요 행사가 줄줄이 연기·축소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화 업계에 따르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제97회 수상 후보 발표 일정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이번 시상식 본행사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 2일 할리우드의 돌비극장에서 개최하고, 이를 미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아카데미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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