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유포 사직 전공의 구속기소…두번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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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유포 사직 전공의 구속기소…두번째 사례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명단을 해외사이트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 기소됐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30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ㆍ의대생 등 명단,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해외사이트에 수차례 게시한 30대 사직 전공의 류모 씨(31)에 대해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소재 ‘빅5 병원’ 영상의학과 3년 차 전공의인 류씨는 지난 8~9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약 2900여 명의 명단을 수집해 해외사이트 ‘페이스트빈’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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