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183억원 입찰 담합한 제강사들…과징금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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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183억원 입찰 담합한 제강사들…과징금 '철퇴'

13년간 총 34건, 182억 8000만원 규모의 민간·공공분야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행위를 한 철강업체들이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고려·만호·DSR제강은 6개 민간회사가 발주한 21건, 134억 4000만원 규모 입찰에서 발주처와 거래하던 회사가 계속 낙찰받기로 합의했다.

또 고려·만호제강은 대한석탄공사가 발주한 13건, 48억 4000만원 상당 입찰에서 홀수해는 만호제강, 짝수해는 고려제강이 번갈아가며 낙찰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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