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인한 불이 나 주민 30명이 구조되거나 자력 대피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59분께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 15층 뒤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주민 김모(60대 여성) 씨는 "불이 난 세대 주방에서 빨간 불빛이 보였다"라며 "유리창이 떨어지고, 화재로 강한 연기가 나 건너편 동에서도 냄새가 심하게 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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