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시민연합은 이날 발표한 '메이드인 차이나 : 북한 교화소 노예제 부추기는 글로벌 공급망' 보고서에서 북송된 여성 탈북민이 집중적으로 수용된 함경북도 전거리 12호 교화소 내 강제 노동 실태를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일반 범죄자 수용 목적으로 설립된 전거리 교화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중국 내 탈북민이 대거 북송되며 전체 수감자의 80%가 여성인 북한 내 대표적인 여성 교화소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여성 수감자들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과 가발 생산 속도를 감안해 이들이 연간 9천개의 수출용 가발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며 중국 해관 총서의 자료를 토대로 2020년과 2021년 전거리 교화소의 가발 생산량이 북한의 전체 대(對)중 가발 수출 비중의 각각 42%, 71%를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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