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을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18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회사 이사들을 상대로 기업구조개편을 중단하라는 위법행위 유지(留止)청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산밥캣의 이사회가 두산밥캣과 그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교환 비율로 두산로보틱스[454910]와 합병 또는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추진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위법행위 유지청구는 밥캣 이사들이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얼라인과 자본시장의 핵심적인 우려는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또는 포괄적 주식교환 재추진 계획이 있는 경우 두산밥캣의 주가가 낮아질수록 이익을 보게 되는 지배주주와의 이해상충"이라며 "이러한 합리적 문제 제기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단순히 미래 의사결정이 제약되고 기업 경영에 부담되기 때문에 포괄적 주식교환 재추진 포기를 공표할 수 없다고만 말하고 문제에 대한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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