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상을 쓰며 전력으로 질주하던 베테랑이 베이스를 돌며 포효했다.
홈 플레이트를 밟기 전에 동료에게, 또 더그아웃에 들어와선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까지 했다.
김헌곤은 이날 프로 입단 14년 만에 포스트시즈(PS) 첫 홈런을 친 데 이어 두 번째 홈런까지 신고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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