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에서 주민 자녀의 노벨상 수상과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마을 잔치가 열렸다.
평소에도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때면 함께 음식을 해 먹으며 기쁨을 나눴다는 주민들은 주민 회의를 거쳐 동네잔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 일보다 더 축하해준 주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던 김영건 선수 아버지 김규태씨가 막걸리라도 사고 싶다며 기탁금을 내놓았고, 마을 출신인 김연식 재경장흥군향우회장의 기부와 마을 주민들의 십시일반이 모여 잔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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