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4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주장을 내세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배경에는 "취약한 체제 내부의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그동안 취약한 체제 내부를 결집하고,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외부의 위기와 긴장을 조성하고 과장해 활용해 왔다"며 "갑작스럽고 유난스러운 무인기 소동도 유사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주장대로 지난 3일, 9일, 10일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가 있는지, 무인기를 사용해 전단을 북측에 보내는 단체를 아는지 등을 물었을 때는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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