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국과 수교한 쿠바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주목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정부 공식 소식을 전하는 쿠바 내 가장 영향력 큰 관영지 '그란마'는 11일 밤(현지시간) 온라인에 게시한 '한강, 인간적 관점으로부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그의 작품은 인간이란 무엇이며 왜 폭력이 자리 잡았는지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했다.
쿠바언론인협회에서 편집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매체 쿠바데바테는 AP통신 기사 등을 인용,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받은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심도 있게 묘사한 작가의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며 "한강은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격동적인 한국사의 상처를 탐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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