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인 'K-MOVE'(K-무브) 사업이 청년들을 해외 노동 착취의 현장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코트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트라는 2019년 8월 9일 외교부와 공동 주최한 취업 박람회에서 한국 청년 3명을 호주의 한국계 초밥 체인점 '스시베이'에 취업하도록 알선했다.
당시 호주 공정근로옴부즈먼은 보도자료를 발표해 이 사실을 알렸지만, 코트라는 이를 확인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해당 업체를 소개했다고 장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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