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한글 창제, 오백일흔여덟 돌…세계 으뜸 문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오늘은 겨레의 스승이신 세종대왕께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창제해 반포하신 지 오백일흔여덟 돌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의 한글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한글의 창의성과 과학성을 인정하며 세계의 알파벳이 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문자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세계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 등이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