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완전 봉쇄' 다르빗슈, NLDS 2차전 QS+...다저스 천적 본능 발산
메이저리그(MLB) '2000탈삼진' 투수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저스 킬러'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소속팀을 구해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와 두 번째 승부를 펼쳐 땅볼을 유도하는 등 3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도 프리먼의 장타성 타구를 타티스 주니어가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수비 지원 속에 이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해냈다.
샌디에이고는 6회 초 1점 더 추가했고, 다르빗슈는 오타니와의 6회 말 세 번째 승부에서도 땅볼을 유도해 '일본인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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