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KTV의 '무관중' 국악 공연을 현장에서 관람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문체부는 당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대통령) 영부인은 2023년 10월 31일 방송 녹화 현장 중간에 국악인 신영희 선생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들렀다 끝까지 남아 출연자를 격려했고, KTV 원장과 공연 관련 정부 관계자만이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영부인 관련 사적 지인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일반적으로 방송사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녹화 현장에 방송사 고위 관계자 또는 외부 인사가 격려차 방문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JTBC 보도에 대해 "방송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 영부인이 단순 방문한 사실을 마치 KTV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영부인을 위한 공연을 기획한 것처럼 시청자가 오해할 수 있는 보도를 함으로써 KTV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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