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프로 19년 차 베테랑 이명기(37·한화 이글스)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만수 당시 SK 감독은 이명기·한유섬·조성우(은퇴) 등 젊은 선수를 주로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이명기는 1번 타자·중견수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SK는 날 키워준 팀이다.KIA는 야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준 팀이고 NC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게 해준 팀이다.한화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팀이어서 모두 고마울 따름"이라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내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특히 이만수 감독님과 김기태 감독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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