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순천 10대 살인범,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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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순천 10대 살인범,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말도 안 돼”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대)이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과가 많은 사람들이 반사회적으로 벌이는 범죄가 있기는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난 뒤 은둔하거나 도주하는 식으로 행위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그런데 이 사람(박대성)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술집을 찾아가 재차 문제를 일으킨다”며 “여러 번 (피해자를) 공격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범행이) 기억나지 않고 인사불성이 된 사람의 행위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에서 마치 경쟁하듯 살인 예고 글, 묻지 마 테러 예고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폭력적이고 전과도 있는 사람이 (인터넷 살인 예고 글 등에) 장기간 노출돼 ‘내가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기록적인 행위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흉기를 든 채 집에서 나온 것이라면 (범행 후) 박대성의 웃는 표정이 해석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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