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쌍특검법·현금살포법, 똘똘 뭉쳐 폐기시킬 것"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30일 국무회의에 재의요구안 상정을 앞둔 '쌍특검법'(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지역화폐법'과 관련해 "재의하게 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한번 하나로 똘똘 뭉쳐 폐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날 국무회의에서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의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재의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은) 이번 주 재의요구권 행사가 확실시되는 쌍특검법과 지역화폐 현금살포법에 대해 주말에라도 본회의를 열어 곧바로 재표결한다고 한다"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입법 횡포의 무한 반복"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