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방문 해리스 "불법입국 단속·인도적 이민시스템 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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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방문 해리스 "불법입국 단속·인도적 이민시스템 다 잡아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다수 유입의 통로인 남부 국경의 안정화와 적법한 이민 시스템 정비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애리조나주가 대선 승부를 가를 7개 경합주 중 한 곳인 측면도 고려했지만 자신의 약점이자, 자신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공격 소재인 불법이민자 문제에서 나름의 대책과 복안을 제시하는 데 적합한 장소로 국경 지역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때 하루 1만명 이상의 불법이민자가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국경 보안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실정 중 하나로 부상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2인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 핵심 소재로 국경 문제를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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