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이날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유격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박정우(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했다.
이 감독은 "유격수로서 자질은 있다고 본다.다만, 학생 때 했던 곳이라고 모두 다 맞는 방향도 아니다.우리 팀 향후 내야 조합도 고려해야 하니까 어떤 방향이 더 좋을까 계속 고민하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유격수로 갔다가 3루수로 갔다가 2루수로 갔다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다가 계속 틀어지는 것보다는 한군데 포지션을 고정해서 그 자리를 완벽하게 익히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 감독은 "1루수 자리에 유격수·2루수로 뛸 수 있는 윤도현 선수를 쓰기는 아깝다.다른 내야 포지션 수비가 어려운 선수들을 1루수로 보내는 건 몰라도 키스톤 콤비 한 축을 맡을 능력이 되는 선수를 그렇게 쓰는 건 팀과 개인에 모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제대로 된 유격수나 2루수 자원을 뽑기 위해서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몇 년을 건너 뛰어야 하고 트레이드에 지명권까지 팔아야 한다.윤도현 같은 좋은 선수가 자기 자리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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