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홍명보 감독, 재선임 거쳐야…그래야 국민 납득"→도중하차 권고하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해 재선임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 불공정 선임 논란의 핵심은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지난 7월 초 다른 두 외국인 후보자와의 면접을 마치고 온 뒤 심야에 홍 감독 자택 근처 빵집에서 독대(이 이사 주장)한 뒤 감독직을 제안하고 홍 감독이 전격 선임했다는 의혹에서 비롯 된다.

하지만 그간 "홍 감독 선임 건은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던 유 장관은 26일 처음으로 "그렇게 해야(홍 감독 재선임 과정을 거쳐야) 국민, 팬들이 납득 할 것이며 홍명보 감독도 훨씬 더 정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