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불공정 선임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국회 현안질의를 위한 자료를 상당수 부실 제출하거나 허위 제출하고 추석 연휴 이후 창립기념일과 징검다리 평일 휴가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문체위원들이 요구한 공통자료 총 129건 중 절반 이상을 부실 제출했다.
이어 "축구협회가 국회 현안질의를 앞두고 부실한 자료와 허위자료 제출 등 비협조적인 행태는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요구자료에 불응하거나 부실한 답변자료가 지속적으로 제출될 경우에는 오는 24일 현안질의 이후 추가일정을 다시 잡아서라도 축구협회의 의혹들을 철저하게 파헤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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