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전달해 달라" 외국인 부탁받고 마약 가방 운반…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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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전달해 달라" 외국인 부탁받고 마약 가방 운반…징역 6년

평범한 40대 남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의 부탁을 받고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필로폰이 든 여행용 가방을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A씨는 올해 2월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영국인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선물 가방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여행용 가방을 들여오려다가 적발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세계은행에 예치된 돈이 과거 코인 등 투자 수익으로 생각했고 가방 안에 필로폰이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해 필로폰을 밀수한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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