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70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8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치매 아내를 홀로 돌보다 아내의 상태가 더 악화하면서 심리적·육체적 부담이 심해졌고,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원심 재판부는 “자신과 60여년을 함께한 배우자인 피해자를 살해한 이 사건은, 생명을 빼앗는 행위로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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