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던 미국인 목사 데이비드 린(68)을 18년 만에 석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006년 중국에 입국한 린 목사는 베이징에 기독교 훈련센터를 세우려 나섰다가 그해 구금된 뒤 계약 사기 혐의로 기소돼 원래는 2029년까지 복역해야 했다.
중국은 2016년 간첩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카이 리 등 미국 시민 다수를 다양한 혐의로 구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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