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가시지 않은 가을 극장가 찾아온 섬뜩한 스릴러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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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가시지 않은 가을 극장가 찾아온 섬뜩한 스릴러 두 편

달력상으론 이미 가을인데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지치는 요즘 극장을 찾은 관객이라면 서늘한 기운을 풍기는 스릴러 영화에 끌릴 법도 하다.

나이트 시아말란 감독이 연출한 '트랩'은 10대 딸 라일리(아리엘 도너휴 분)를 데리고 팝스타 공연장에 간 중년 남성 쿠퍼(조시 하트넷)의 이야기다.

할리우드의 스릴러 거장으로 꼽히는 시아말란 감독은 '식스센스'와 같은 작품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끌어들인 세계관을 구축했지만 '트랩'에선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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