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원에 선수생명도 '위기'… 손준호, 수원FC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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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에 선수생명도 '위기'… 손준호, 수원FC 계약해지

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당한 미드필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일 발표된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선수 징계발표와 관련해 구단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도록 도와야 할 의무사 있다는 생각아래 지금까지 진중한 자세로 숙고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시즌을 열심히 달려온 우리 선수단과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께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는 판단 중에 구단과 동료 선수 및 팬분들을 생각한 손준호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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