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최근 금융노조 결의대회 집회에서 민주당 박홍배 의원을 포함한 노동조합원들이 경찰의 폭력 사태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조지호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집회 소음기준을 넘겼다며 방패를 앞세워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 사태까지 야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에 참석해 경찰 진압 과정에서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서울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채증 영상 등을 살펴본 결과, 경찰이 (박 의원을) 방패로 밀거나 넘어뜨린 상황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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