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판정승'으로 끝난 TV 토론 이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 면에서도 더욱 열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의 대규모 기부자들은 그의 토론 이후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당은 토론 후 몇 시간 만에 큰돈을 모금했다"며 이번 토론으로 "두 사람의 모금액 격차는 더 커질 듯 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낙마한 뒤 지난 한 달간 해리스 캠프가 모은 선거자금은 3억6천100만달러(약 4천797억원)로 트럼프 캠프의 모금액(1억3천만달러·약 1천735억원)의 약 2.8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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