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뒤 실종 신고까지 한 30대 남성이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고 친인척 측은 주장했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A씨는 범행 당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7층에서 폐쇄회로(CC)TV를 피해 밧줄을 타고 내려와 약 13㎞ 떨어진 아버지 축사로 걸어갔다.
실제로 A씨는 법정에 제출한 반성문에서 “살해 목적이 아닌 축사 시설을 망가뜨리러 갔는데, 아버지가 신고할 경우 알리바이가 필요해 위험을 무릅쓰고 밧줄을 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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