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 맞서 침체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1천9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중국 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월가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 소속된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중국이 향후 2년간 최대 10조 위안(약 1천900조원) 규모 경기부양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로빈 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2년에 걸쳐 10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 기금을 동원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7조 위안(약 1천300조원)은 농민공 등에 대한 사회복지 지출을 늘리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3조 위안(약 560조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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