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로켓맨'(Rocket Man)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데 대해 동명의 노래를 작곡한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이 "웃겼다"라고 회고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더힐 등에 따르면 엘튼 존은 전날 공개된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것을 언급하며 "나는 그냥 웃긴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를 웃게 했다"라고 말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서 2018년에 있었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부른 것을 생각한 뒤 가수 엘튼 존을 아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에 웃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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