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들, 베를린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존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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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들, 베를린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존치" 부탁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야당 의원들이 현지 당국자들에게 철거 위기에 놓인 평화의 소녀상 존치를 요청했다.

특히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슈테파니 렘링거 미테구청장에게는 법적·행정적 절차로만 다룰 문제가 아니라 독일이 과거사를 대하는 태도로 소녀상 존치 문제를 봐달라는 요청을 전했다고 한다.

이들은 아울러 미테구 의회 의장과 의원들에게도 "외교적 압박이나 행정 재량으로 철거하는 불행한 결론에 이르지 말고 보류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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