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장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 ‘여름 극장’ 희비가 완전히 갈렸다.
제작비 수백억대 대작들이 몇 주 차이를 두고 쏟아지던 예년과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허리급’ 영화들이 6~8월 차례로 개봉한 이번 여름 극장에서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단 3편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7월 31일 개봉해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관객 445만7943명 명을 기록, 올 여름 개봉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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