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의식' 트럼프 낙태 입장 오락가락…보수 당혹 "즉흥정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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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식' 트럼프 낙태 입장 오락가락…보수 당혹 "즉흥정치냐"

3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낙태와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변천을 소개하면서 "그는 대선 승리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의 수사적, 정책적 변화를 꾀할 의향이 있어 일부 사회적 보수주의자들을 짜증 나게 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낙태 옹호자였으나 이후 낙태 반대론자가 되었다가 최근 몇주간은 자신의 지지기반인 보수주의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유동적' 입장으로 선회한 상태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 2016년에는 MSNBC 방송에서 낙태권에 매우 반대하며 낙태한 여성에 대한 처벌도 지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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