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건의료 현장 상황은 ‘심각’ 단계 189일째"라며 "그런데도 '비상 진료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인식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 결정에서 민주적 과정과 절차가 없는 '민주주의 실종'의 결과가 지금 의료 대란"이라며 "전 세계에 자랑하던 우리 의료시스템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붕괴의 위기에 빠졌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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