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 양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한별 양의 실종 다음 날인 9일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한별 양의 자필로 쓰인 편지에서 심정 동요가 없이 깔끔했다는 점, 지양의 지문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 한별 양이 실종 전 일기장에 ‘공부하기 싫다’, ‘부모님이 오빠만 편애한다’ 등의 내용을 적어놓았다는 점을 토대로 유괴 가능성과 가출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한별 양이 실종된 지 8개월이 지난 1993년 4월 17일, 한별 양의 부모는 누군가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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