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8일 KBS 결산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광복절에 KBS가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오페라를 방영한 것을 비판하면서도 그 원인과 해법을 두고선 온도 차를 보였다.
여당 의원들은 제작진의 실수였다는 점을 부각했지만, 야당은 KBS가 '친일·매국 방송'이 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최수진 의원은 "2014년 JTBC, 2015년 MBC도 기미가요를 방송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 공영방송에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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