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보도방(미등록 직업소개소) 이권 다툼 끝에 칼부림 살인 사건을 벌인 조직폭력배가 첫 재판에서 보복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 당일 '불법 보도방 및 성매매 근절' 집회를 준비하던 피해자들이 자신을 조롱하자 김씨는 흉기를 들고 와 휘둘렀다.
이날 첫 재판에서 김씨 측은 "피해자의 하체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피해자 측 유족은 법정에 출석해 김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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