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데이터를 조작해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난 배터리제조업체 아리셀이 납품한 일차전지를 전수조사한 뒤 대체 납품 등 조처를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아리셀은 군납을 시작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만 개의 전지를 군에 납품했다.
조용진 대변인은 적발이 늦어진 데 대해 "기품원의 품질 검사가 길게는 몇 주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기품원 직원이 시험 기간 내내 입회할 수 없어 (무작위로 고른 시료에) 봉인·서명 등 조치를 하게 된다"며 "업체가 (직원 서명을 위조하는 등) 조직적·계획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질러 지난 4월까지 적발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